드론 활성화, 제도마련 및 지원 절실
임준선 충남무인항공교육원 원장은 지난11월 1일 충남신문 본사를 방문하여 ‘명사초청릴레이 캠페인’ 108번째 명사로 참여했다.
‘명사초청릴레이 캠페인’은 지역사회에서 인품과 덕망이 높고 인지도가 있는 명사가 지명을 받으면 경로당 무료신문 보내기 봉사활동을 한 후 다음 명사를 지명하는 지역 공헌활동으로 충남신문은 천안·아산지역 등 900여개 경로당에 무료신문 보내기를 올해로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임준선 원장은 “어르신을 위한 신문보내기 사업에 명사로 초대해 주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충남신문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발전은 물론,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여론형성 등 수많은 업적을 달성한 지역대표언론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어르신을 위한 스포츠함양 일환인 그라운드골프대회주관, 경로당신문보내기,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캠페인 등 언론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신문의 발전을 기원하며, 어르신을 위한 행보에 적극 성원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드론’이 급부상하고 있다”며“이는 정치, 경제, 산업, 군사, 항공, 연예, 방송, 교육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활용 되는 미래 먹거리 산업에 주역으로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그러나 현재 충남 및 천안의 ‘드론’ 산업은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어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550-10일대에 임준선 원장이 운영하는 충남무인항공교육원이 지난2018년 4월 개원한 이래 ‘드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아산, 음봉 탕정 지역에서 현 위치로 이전한 충남무인항공교육원은 현재 국가자격증(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 취득반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월 평균 10여명이 수강을 하고 있다.
교육기관은 3개월 과정으로 시험은 운전면허처럼 학과와 실기시험으로 나뉘며, 학과는 70점 이상을, 실기는 7종목 전부 ‘만족’을 취해야 된다.
7종목은 ▲정지호볼링 ▲전 후진 비행 ▲삼각비행 ▲원주비행 ▲정상접근 및 착륙 ▲측풍접근 및 착륙 ▲비상조작 등으로 매우 정밀한 조작기술을 요한다.
국토부는 다음 달 중순경 이륙중량 중심으로 한 자격제도 세분화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계획에는 내년부터 완구용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자격제도를 시행할 계획으로 향후 자격증이 없는 사람은 취급할 수 없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임 원장은 “‘드론’은 최대 8Km 까지 주행이 가능하지만 법적으로는 육안식별가능범위까지로 하고 있으며, 실 운행에서는 대부분 법규위반 가능성이 높아 시행규칙 수정 등 제도보완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드론’의 활용범위를 보면▲농업분야(볍씨파종, 농약살포, 비료살포, 인공수분 등) ▲건설분야(교량, 송전탑, 주택건설, 토목, 측량 등) ▲교통분야(고속도로 순찰, 교통량조사 항공촬영, 네비게이션 자료제공 등)▲방송분야(스포츠 중계, 연예오락 프로그램 촬영 등) ▲군사 분야(육군 드론봇부대 운영 중, 드론 병 모집/육•공군, 드론자격증소지자 가산점부여, 부사관 응모 시 혜택)▲기타(산불감시, 대형건물 안전감시 등)부문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임준선 원장은 “이렇듯 4차 산업혁명시대에 ‘드론’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최대 비전을 내포하고 있지만, 현재의 상황은 매우 열악하다”고 토로했다.
이어서 “장소부지 미확보와 지자체 등의 지원 및 행정관리의 적극성 결여 등으로 향후 먹거리 산업의 주요 아이템이 꽃피우기도 전에 사장되는 건 아니지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드론’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임 원장은 ‘드론’ 활성화를 위해 천안시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희망학교에 한해 진로체험교육(무료)을 진행하고 있다며, 천안시 및 천안시의회에서 조례제정 등에 앞장서주길 간절히 원한다고 덧 붙였다.
임준선 원장은 다음 명사로 김광남 동남경찰서장을 추천했으며 김광남 서장은 다음명사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