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제일고등학교(교장 문금자)는 지난 29일 충남무인항공교육원(원장 임준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천안제일고는 2019학년도부터 농업계 특성화고로 전환하고 1차 산업, 2차 산업에 이어 농촌융복합산업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농촌융복합산업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학교교육과정의 보완으로 드론이 농업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충청남도 중등교육기관 중에서는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다.

학교는 이미 2년 전부터 다양한 교과목에서 드론을 이용한 수업을 하였고, 현재는 정규 교육과정 내에 ‘NCS소형무인기운영조종’을 편성하여 교육하고 있다. 또한 천안시 중심에 자리 잡은 학교의 지리적 위치가 드론 교육 환경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어 도시형 농업 교육에도 유리한 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천안제일고는 드론농업, 드론방제, 드론산림, 드론측량, 드론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드론 인재양성에 앞서게 되었고, 충남에서는 최초의 소형무인기를 교육하는 중등교육기관이 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드론 조종 전문 인력 양성, △양 기관의 교육 시설, 기자재 협력사용, △드론 관련 정보 교류, △드론 국가 자격증 취득, △직원 우선 채용, △상호 발전을 위한 기타 사항 수행 등이다.

천안제일고 문금자 교장은 “업무협약 통하여 학생들이 드론 분야의 전문지식을 배워 미래 인재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협력과 교류를 통하여 지역사회와 유대를 가지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