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충북도립대, 코로나19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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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대·충북도립대, 코로나19 예방 총력
유원대, 드론으로 캠퍼스 방역
도립대, 열화상카메라 설치
(옥천·영동=뉴스1) 이성기 기자 | 2020-03-26 13:41 송고
유원대학교 드론응용학과 학생들이 드론으로 교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뉴스1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업(원격강의)이 진행되는 가운데 유원대학교와 충북도립대가 학생·교직원 안전을 위해 캠퍼스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유원대에 따르면 이 학교 드론응용학과 학생들은 26일 전공을 살려 드론으로 학내 구석구석을 방역했다.
드론응용학과 학생들은 캠퍼스 상공에 드론을 띄워 대대적인 방역을 했다.
학생들의 활동이 왕성한 본관과 중앙광장, 도서관, 버스정류장, 생활관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한 이날 방역에는 드론방제 서비스와 드론교육 전문기관인 충남무인항공교육원 임준선 대표(드론응용학과 겸임교수)도 협력했다.
드론응용학과 유주환 학과장은 "교내 연락망을 통해 방역을 사전 공지하고 방역 당일에는 유동인구와 차량을 엄격히 통제했다"라며 "안전 마스크와 방역복을 착용하고 인체에 무해한 약품을 선별하는 등 학생과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역을 진행했다"라고 했다.
충북도립대학교에 설치한 열화상카메라가 출입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뉴스1 |
충북도립대학교는 이날 교내 본관 입구 등 2곳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이날 설치한 열화상카메라는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가 넘으면 적색 표시로 발열자를 알려준다.
발열이 확인되면 근무자가 체온계로 재측정한다. 그래도 온도가 높게 나오면 유행지역 방문이나 증상 여부 등을 파악한 뒤 선별 진료를 받게 한다.
충북도립대는 열화상카메라에 교직원을 배치해 상시 모니터링 활동과 함께 예방수칙 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충북도립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학 내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미래관 학생휴게실과 학술정보원, 메이커스페이스시설 등 교내 다중이용시설의 사용을 통제했다.
공병영 총장은 "학교에서 코로나19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라며 "위기상황에 따른 신속대응은 물론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대응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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